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성에 가면 (문단 편집) == 내용 == 가사는 이별 노래다. 사랑했던 사람을 나성으로 떠나보내면서 함께 못 가서 미안하고 그래도 잊지 말고 연락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래가 너무 밝아서 처음 들으면 이별 노래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을것 같은데,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중간생략, 중간생략”하며 불렀던 게 떠오르고 어린 시절 듣고서는 “당신과 함께 있다하면은 얼마나 좋을까 / 어울릴거야 어디를 가든 반짝거릴 텐데”라는 가사가 사랑을 잘 표현했다.[* [[https://hyunjiwoon.tistory.com/1578|출처]]] 현재에도 이민이란 것이 그렇지만, 이 노래가 발표된 시기인 1978년 이민이란 것은 말 그대로 영영 다시는 볼 수 없는 이별이었다. 대한민국에 1인 1가구 전화 보급이 완료된 것이 1980년대 후반이니, 말 그대로 연락수단은 편지밖에 없던 시기, 그마저 중간에 한쪽이 이사를 가거나 하면 그대로 끝이었다. 이 시기 한국을 떠난 이민 1세대의 주된 이민 이유는 경제적 고난이었다. 이역만리 이국 땅에 가 육체노동에 종사하더라도, 그것이 모국땅에 남아있는 것 보다는 먹고 살기 쉬웠던 것이다. 그리고 이 노래의 상대방도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이민을 결정했으며, 노래의 주인공은 어떠한 이유 때문에 함께 떠나자는 상대방의 말을 거절하고는 한국에 남은 것이다. (대개 1세대 이민은 가족 단위로 이뤄졌으므로 시대상을 반영한다면 이러한 이유였을 것이다.) 이민을 떠난 상대방에게는 아마도 꽃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거나 예쁜 차를 타고 행복을 찾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최선을 다해 축복하며 아마도 오지 않을 편지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나성'을 강조한 첫 구절이 독특한 노래이며 장난삼아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중간생략) (중간생략) 안녕 안녕 내사랑...' 이렇게 불러도 어떻게 연결이 되는 신기한 노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